대흥사 혜담 스님은 “오늘날 온 세계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공포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렇듯 인류의 재앙이라 불리는 신종 바이러스의 출연은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바이러스의 출연은 무명에 쌓인 우리 인간의 집착과 분별이 지은 업의 소산이라고 하겠습니다.”전제하고 “선업이 결여된 곳에 악업이 가득하고 선업을 닦지 않으면 악업이 창궐할 수밖에 없는 것처럼 오늘날 우리 사회는 정치, 경제, 사회 모든 분야에서 갈등과 반목이 거듭되고 있습니다.”라고 강조한 뒤 “지금 한 마음을 모아 코로나 바이러스가 하루속히 소멸되어 맑고 깨끗한 세상이 오기를 기도 발원을 해왔다.”
혜담 스님은 또한 “모든 대립과 갈등의 원인은 바로 알음알이 분별심이 빚어낸 결과로 부처님께서는 우리에게 상을 여의고 분별과 집착하지 말라고 가르쳐 주셨으며, 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진정한 뜻은 이 세상을 상생과 화합으로 만들기 위함이 아닌가 생각됩니다.”라면서 “우리 모두 알음알이 분별심을 소외된 이웃을 살피는 보살행으로 실천해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가득한 더불어사는 아름다운 세상, 불국토를 이루어 가야 합니다.”라고 설파했다.
혜담 스님은 제9대 안성불교사암연합회 회장에 취임항 후 안성이 경주 다음으로 사찰이 많은 지역이라는 점을 늘 염두에 두고 항상 사찰간 화합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내혜홀광장 개장 후 불기2557년 부처님 오신날 연등축제를 최초 야외에서 봉행하는 새 기록을 세웠다.
이날 식전행사로 55사단 국악대와 남사당을 선두로 내혜홀광장에서 봉산로타리로 돌아오는 제등행렬을 통해 안성 시가지를 희망과 성찰의 등불로 밝게 했다.
불자, 시민 등 5천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혜담 스님은 봉축사를 통해 “부처님은 중생의 본래 성불한 것, 즉 인간이 절대적 존엄성을 가르쳐 주시려고 이 세상에 오셨으며 인간의 절대성은 부처님이 오시기 전이나 오신 뒤에도 추호도 변함이 없는 진리이며, 이 진리는 부처님이 오시거나 오시지 않는데도 변함없는 우주의 근본 원리”라고 말했다.
안성불교사암연합회는 “혜담 스님이 9대 회장으로 재임 시 자비의 나눔과 장학사업을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몸소 실천하였으며, 봉축행사를 성스러운 지역 축제로 발전시킨 공로가 지대하다”면서 그간의 노력과 업적을 공로패로 찬탄했다.
혜담 스님은 그 후 2018년 사암들의 적극적 추천으로 제12대 회장으로 다시 취임해 연합회 발전은 물론 더불어 살아가는 복지 사회 구현에 참다운 불심으로 공헌했다는 평가다.
이보다 앞서 경기도경찰국경승위원회 부위원장으로 또 안성경찰서 경승실장으로 경찰서 내 경승실과 법당을 개설한 뒤 재소자 교화에 앞장서 왔다.
혜담 실장 스님의 열성적 헌신에 유광희 경찰서장 등 당시 경찰서장들이 감사패를 전달하며 경찰 업무에 지대한 관심과 협조로 치안질서 유지에 기여한 공로에 감사패로 고마움을 표했다.
항상 부처님의 가르침을 몸소 실천하며 지역과 불교 발전을 위해 기도하고 직접 행해 온 혜담 스님에 대해 안성 불교계와 시민 불자들은 혜담 스님의 높고 훌륭한 덕행을 치하하면서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함께하시길 항상 발원하고 있다.
<저작권자 © 민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