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고령층 중증·사망 예방을 위해 4차접종 독려 총력

60세 이상 4차접종 시 사망위험 미접종군에 비해 96% 감소, 꼭 4차접종 참여 필요

 안성시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에 따라 고위험군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4차 백신 접종 독려에 나섰다.

 지속적인 접종 홍보에도 불구하고 2022. 8. 19. 0시 기준 60세 이상 4차 접종률이 대상자 대비 46.2%에 그치고 있어 고령층 접종 참여가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는 전국 평균(46.1%)과 경기도 평균(44.5%)을 웃도는 수치이나, 고령 인구가 많은 지역 특성상 코로나19 감염 시 위중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기 때문에 중증 및 사망 예방을 위해서는 필히 4차접종을 완료해야 한다는 것이 시 보건소의 설명이다.

 시는 고령층 4차접종 독려를 위해 대한노인회 안성시지회, 노인복지관, 안성시의사회 등과 접종 필요성에 대해 뜻을 같이하고, 긴급하게 접종률 제고를 위한 방안에 대해 서로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코로나19 위탁의료기관이 없는 의료취약지역 5개 면(보개면, 미양면, 서운면, 삼죽면, 고삼면)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코로나19 4차접종’을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운영하기로 해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접종 적극 참여를 호소하고 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국내 코로나19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의 절반 이상이 80세 이상이며, 60세 이상도 치명률이 낮지 않으므로 4차접종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확진자 증가, 3차접종 효과 감소를 고려할 때 4차접종은 여전히 자신뿐 아니라 가족과 사회를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만드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며 중증 및 사망을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이므로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다가오는 추석명절에 고향을 찾는 자녀들을 건강한 모습으로 자신 있게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부에서도 코로나19로 인한 중증·사망 예방을 위해 60세 이상 연령층의 4차 접종을 적극 권고하고 있으며, 코로나19 백신 4차접종 시 사망위험은 미접종군에 비해 96%, 3차접종군에 비해 75%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를 밝힌 바 있다.

 4차접종은 3차접종 후 최소 4개월(120일) 경과 시점부터 접종이 가능하며,기 확진자의 경우 확진일로부터 3개월 후 접종이 가능하다.

 한편 안성시보건소에서는 요양시설 및 장애인생활시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백신 접종을 진행하는 방문접종 또한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9월 8일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전날까지 1층 예방접종실에서 당일접종을 실시한다.

 

<저작권자 © 민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지역

더보기
‘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안성의 모범지도자

더보기

포토뉴스&카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