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의회 ‘시청 감사 결과 92건’ 문제점 도출

시정처리 요구 31건, 권고사항 61건 개선 통보

 안성시의회(의장 안정열)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잘못 처리 된 총 92건에 대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도록 시에 통보했다.

 시의회는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정천식)을 구성, 지난 9월 21일부터 29일까지 안성시설관리공단을 포함해 총 39개 부서를 대상으로 감사를 벌인 결과 시정 및 처리 요구사항 31건, 권고사항 61건 등 총 92건에 대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도록 집행기관에 통보했다.

 이번 감사를 통해 “자료누락, 수정자료 미제출 등 자료 작성에 소홀함이 있고 보조금 및 민간위탁사업 예산의 집행 및 정산검사의 적정성 여부 등에 대한 점검 결과 민간위탁사업 및 보조금 지원사업에 대한 적정성 및 투명성을 확보하고 업무 담당자들의 사전 교육 및 내실 있는 정산, 검사 실시 등 민간위탁 및 보조금 지원사업 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과 공유재산 건축물의 현재 가격 등 자료가 각 부서별로 산정 방식이 상이하고 자료 작성에 소홀함이 있다”지적했다.

 시의회는 “집행부에서는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제안한 정책위반, 지적 사항 등에 대해 시는 심도 있는 검토와 합리적인 개선 대책을 마련, 잘못된 점을 시정하고 대안 제시 건에 대하여는 적극적으로 수용해 시정에 반영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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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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