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노인회장에 취임 후 점점 낮아지고 있는 출산율이 걱정스러웠고, 이 상태로 계속 가다가는 나라가 없어지는 끔찍한 사태가 올 것 같아서 우리 노인회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우리 미래 자산인 아기들을 위한 출산장려금 지급을 생각하게 됐다”
대한노인회 안성시지회 송근홍 회장은 이어 “이같은 우려로 평소 잘 아는 기업인들에게 취지를 설명하고 기부금을 받던 중 코로나19로 기업이 어려워져서 독려를 못하고 있을 때 지회 자문위원장인 지강 스님께서 취지에 찬성, 많은 지원을 해주셨고 본인과 임원들 그리고 직원들까지 마음을 모아 오늘 이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경위를 설명했다.
송 회장은 “아프리카 속담에 ‘한 아이를 키우려면 한 마을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다방면에서 지원이 필요한 시대가 됐다”면서 “안성시와 시의회에서도 아이를 많이 낳고 행복하게 육아를 할 수 있는 지역이 되도록 사회적 기반 조성과 행정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특히 다른 단체에서도 관심을 갖고 동참해 줄 것”을 간곡히 당부했다.
송근홍 회장은 일찍이 봉사의 개념을 모르는 시기, 안성시위민봉사회장과 안성JC회장으로 많은 봉사를 해온 참다운 선행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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