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용 의원, 핵심공약 ‘반도체 기업 유치’ 본격 시동, 출범식

자문위원에 이석채 전 장관과 기업전문가들 인사 대거 포진
삼성전자 유치 ‘안성시가 SK하이닉스에 전력 제공으로 어려움 초래’ 지적

 김학용 의원이 지난해 국회의원 재선거의 핵심 공약인 ‘삼성전자 차세대 반도체 공장 안성 유치’ 이행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면서 지역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학용 의원은 15일 한국폴리텍대학 반도체융합캠퍼스에서 ‘안성 반도체 대기업 유치 자문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출범식에서는 400여명의 안성시민과 관련 학과 학생들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자문위원으로 이석채 前정보통신부 장관, 박창순 한국폴리텍대학 반도체융합캠퍼스 학장, 이영우 前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 부사장, 이경택 前삼성전자 개발본부장, 김창한 前삼성전자 전무(現 자문역), 박근호 KSP 부사장, 안영기 대림대 반도체기술교육센터 센터장, 최진원 前경기도 산업정책과장, 노인택 한국전력공사 안성지사장, 윤수근 前 LH 단지설계처 부장 등이 임명장을 받았다.

 김 의원은 반도체 업계, 학계, 정부 측 최고 전문가들의 역량을 결집해 대기업 유치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수립하겠다는 계획이다.

 김학용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안성과 접경지인 용인 남사에 삼성전자가 시스템반도체 공장 건설 계획을 발표해 안성시민들께서 실망하고 계시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이건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정부의 대규모 투자 계획이 발표된 만큼 반드시 안성에 반도체 대기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자문위원들과 논의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반도체 공장 안성 유치를 위해서는 전기와 물이 필요하며 안성시가 삼성전자 유치의 가장 큰 장점은 서안성변전소의 전력 공급망인데 안성시가 용인 SK하이닉스에 전력을 내주는 바람에 향후 안성에 대규모 공장에 필요한 전력이 모자르게 되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자문위원을 대표해 축사를 맡은 이석채 前 장관은 “제가 CEO라면 안성에 반도체 공장을 짓겠다. 반도체 공장은 이점뿐만 아니라 환경오염 등 단점도 있는 산업”이라며 “안성 반도체 유치를 위해 지혜를 보태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출범식 이후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을 위한 규제 혁신 방안” 주제로 전배근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실장의 특강과 “안성 반도체 기업 유치를 위한 전략”을 주제로 범진욱 서강대학교 전자공학과 교수(前 반도체공학회 회장)의 특별강연도 이어졌다.

 전배근 실장은 “세계 수준의 반도체산업 혁신 클러스터 육성을 위해서는 반도체산업 지원이 대기업·수도권 특혜라는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라며 “수도권의 교통의 요지로 우수한 이력 수급이 가능한 안성에 반도체 대기업 유치가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으며, 범진욱 교수는 “기술이 발전할수록 반도체 공장 증대에 대한 수요는 항상 있다. 평택 삼성, 용인 SK하이닉스 인근에 있는 안성이 이제 반도체 공장 유치를 위해 첫걸음을 뗀 만큼 큰 안성에 성장을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김학용 의원은 지난 9일 삼성전자 반도체 기업의 국내 시설 투자 확대를 위해 반도체 산업의 시설투자 세액공제 비율을 대기업 20%, 중소기업 30%까지 확대하는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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