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안성시장, 축산 폭염 피해 대응 농장 방문

폭염 중대본 2단계 가동에 따른 축산 피해 예방시설 현장 점검
김 시장 “최근 이상 기후로 언제든지 폭염·폭우 피해 발생 우려, 철저한 재해예방이 중요” 강조

 김보라 안성시장은 폭염 중대본 2단계 조치가 최초 가동됨에 따라 8일 관내 양계 농장을 방문, 폭염 피해 예방시설 등을 사전 점검하고, 폭염 및 열대야가 장기간 지속되는 가운데 현장에서 더위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안성시는 전국의 3%, 경기도의 14%를 차지하는 최대 축산지역으로, 최근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가축 관리에 비상이 걸림에 따라, 김보라 시장이 피해 예방 대응 사례를 직접 둘러보기 위한 현장 방문에 나선 것이다.

 특히, 폭염에 가장 취약한 축종인 대덕면 소재 육계 사육농가를 방문해 현장을 살피고 애로사항을 수렴한 뒤 무더위로 뜨거워진 축사 내 열기를 식히기 위해 농가 자체적으로 차광막을 활용한 그늘막 설치 및 환풍기 가동으로 온․습도를 조절하고, 또 면역증강제를 급여하는 등 폭염에 적극 대응하고 있지만, 20년 이상 된 노후화된 축사로는 폭염 대응의 한계점이 있는 것을 목격하고 안타까워 했 다.

 이날 폭염 대응 현장을 둘러본 김보라 시장은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언제든지 폭염·폭우 등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임에 따라 상시 재해 예방대책에 철저를 기해주시고, 축산농가에서는 근본적인 축사시설 개선에 적극 노력하여 하절기 폭염 및 축산냄새 관리도 안성시 농가가 가장 스마트하게 한다는 것을 보여줬으면 한다” 며, “또한, 농가에서도 상생 축산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축산냄새 제로형 스마트 무창축사 및 강화된 냄새저감 시설, ICT 융복합 지원사업 등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한편, 안성시에서는 지난 6월부터 폭염대비 T/F팀을 구성해 상시(공·휴일 포함)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관내 가축 4,609천두(수)에 대하여 634,293천원을 투입하여 가축재해보험 가입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폭염에 취약한 소규모 농가를 위해 방역차량을 동원하여 축사 지붕 및 주변 물 살포를 지원하고 있으며, 동물의료반도 구성하여 운영 중에 있다.

 이밖에도, 폭염에 특히 취약한 가금류 농가 104개소에 대하여 면역증강제를 5,445kg을 지원하는 한편, 양계․양돈 농가 57개소에 대하여 246,300천원을 투입하여, 축사 냉방기, 안개분무시설, 축사 단열처리, 환기팬 설치 등 농가 여건에 따라 최적화된 사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저작권자 © 민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지역

더보기


포토뉴스&카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