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세주 의원, ‘안성유기’ 명맥 끊길 우려 표명

경기도 무형문화재 지정 필요성 강조

 황세주 경기도의원(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비례)이 최근 안성지역의 ‘안성유기’ 공방을 방문하는 등 관계자들과 면담하고, ‘안성유기’의 전통 계승과 발전 필요성을 강조했다.

 ‘안성유기’는「표준국어대사전」에서 안성맞춤의 유래를 “경기도 안성에 유기를 주문하여 만든 것처럼 잘 들어맞는다는 데서 유래한다.”라고 제시할 정도로 안성의 대표적인 상징이다. 고서인 임원경제지(林園經濟志)나 안성약기(安城略記) 등에서도 아주 오래전부터 안성 유기가 궁궐의 진상품이나 불상·종 등의 불교용품이나 가정 생활용품으로 사용되었다고 전하고 있다.

 하지만 이와 같은 명성에도 불구하고 최근 ‘안성유기’는 안성시와 경기도의 무관심과 체계적인 지원 부족 속에 명맥이 끊길 우려가 커지고 있다.

 황세주 의원이 최근 유기 관계자들과 면담하고 조사한 바에 의하면 전통적인 놋그릇 제작방법은 안성의 주물제작법, 평북 청주의 방짜제작법(두들겨서 만드는 방법), 전남 순천의 반방짜제작법(주물과 방짜 방식의 혼합) 3가지가 있으며, 안성 유기는 구리에 주석이나 아연을 혼합하여 틀에다 붓고 굳힌 다음 다듬고 광을 내는 주물제작법으로 제작된다.

 이와 같이 복잡한 과정을 통해 제작되는 ‘안성유기’는 전통의 비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전수하지 못하는 경우 그 명맥을 이어가기 어렵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안성시는 주물유기장을 무형문화재로 지정한 이후 특별한 지원이나 사후관리를 하지 않는 등 ‘안성유기’의 전통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충분하게 하지 않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황세주 의원은 이러한 안성시의 무형문화재 지원체계에 대한 문제점을 파악하고 “안성지역의 대표적인 상징이며 자존심인 ‘안성유기’의 전통과 계승 발전을 위해 ‘안성유기’를 경기도 무형문화재로 지정할 필요성이 크다”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민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지역

더보기
더불어민주당 안성시지역위원회, 봉하마을 참배
더불어민주당 안성시지역위원회(위원장 윤종군 국회의원)가 지난 21일, 故 노무현 대통령 서거 16주기를 맞아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해 묘역을 참배했다. 이번 행사에는 윤종군 국회의원, 김보라 안성시장, 백승기 수석부위원장을 비롯해 당원과 시민 등 400여 명이 함께했다. 특히 이번 참배에는 지역 청년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두드러졌으며, 이는 노무현 대통령이 남긴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라는 유산을 미래세대가 계승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장면이었다. 참배단은 10대의 버스를 나눠 타고 오전 7시 안성을 출발해, 오후 1시 봉하마을에서 공식 참배 일정을 진행했다. 헌화와 분향 등으로 진행된 참배는 노무현 대통령의 뜻을 기리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윤종군 국회의원은 방명록에 “네 번째 민주정부, 네 번째 민주당 대통령 이재명 국민주권정부 출범을 자랑스럽게 보고드립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지난 14주기부터 매년 수백 명의 당원과 시민이 함께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올해는 대선 승리 후 찾아뵐 수 있어 더욱 뜻깊은 자리였다. 안성과 대한민국의 변화를 바라는 시민들과 당원들의 열망을 다시금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참가자들은 참배를 마친

안성의 모범지도자

더보기

포토뉴스&카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