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세주 도의원, 2023회계연도 결산심사에서

병원 집단휴진 대응과 결핵 취약계층 검진사업 실적 부진 질의

 경기도의회 황세주 의원이 17일 도의회 제375회 정례회 보건복지위원회 제1차 상임위원회에서 ‘2023회계연도 경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심사’에서 경기도 관내 병원 집단휴진과 결핵 취약계층 검진사업 실적 부진에 대해 질의하고 개선을 촉구했다.

 황 의원은 경기도 내 병원들의 휴진과 관련해 도 보건건강국 유영철 국장에게 “현재 서울대병원이 휴진에 들어가고 서울 대형병원들이 휴진에 동참하고 있으며, 경기도에 있는 병원들은 18일 하루 휴진을 예고한 상황”이 이라고 지적하고, “경기도민들이 집단휴진이 장기화 하는 것은 아닌지 불안해 하고 있는데 경기도에서는 어떠한 대응방안을 수립하고 있는지” 질의했다.

 아울러 “결핵 취약계층 검진사업은 결핵위험군인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이동 결핵 검진을 하는 사업인데, 사회복지시설, 노숙인, 외국인 근로자 및 다문화가족,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검진실적이 목표 대비 각각 35.4%, 21.6%, 22.2%, 33.1%로 매우 낮고, 보건소결핵관리사업 운영을 위한 공무직 채용도 당초 계획에 크게 미달해 인건비 잔액이 발생한 상황”이라고 지적하고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결핵환자가 발생하면 시설 전체로 결핵이 확산할 우려가 크다”고 하면서 경기도에서 결핵검사를 철저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에 대해 유영철 국장은 “서울대병원이 17일부터 휴진에 들어가면서 분당서울대병원도 휴진을 결정했고, 외래진료 상당 부분이 휴진에 들어간 상황이기 때문에 진료 공백에 대한 우려가 있다”라고 했다. 현재는 응급환자와 병동 환자에 대한 진료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지만, 18일 휴업이 전개되는 양상에 따라 업무 개시 명령서를 공시송달하는 등 상황에 맞는 대응을 철저하게 준비하고 대처해 나가겠다고 했다. 아울러 “결핵 취약계층 검진사업 실적 부진에 대해서는 경기도가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결핵 발생률을 전국 4위 수준으로 낮추는 등의 성과가 있었다”라고 하면서 “2023년 목표치가 다소 높게 책정되어 실적이 낮은 것은 사실이지만 사업을 더욱 면밀하게 관리하고 결핵을 적극적으로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황세주 의원은 이러한 유영철 국장의 답변에 대해 “의료계 집단휴진 진행 상황을 의회와 공유하면서 신속한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치하고, 특히 응급의료 분야에서 진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요구한 뒤 “경기도가 취약계층 결핵검진 사업을 더욱 면밀하게 살피고 도민이 결핵으로 고통 받지 않도록 철저하게 관리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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