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문화원(원장 박석규)이 양성면에 소재한 선비마을을 체험하는 회원행사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체험활동은 안성문화원 회원을 대상으로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지난 18일 추진됐다.
양성면 선비마을은 우리 전통 고택과 사당 등이 옛 모습 그대로 보전돼 있는 500년 전통의 해주오씨 집성촌으로 현재 선비마을에서는 충·효·예 등 선비정신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과 전통 염색, 전통 먹거리 등 다양한 전통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 중에 있다.
체험활동에는 박석규 원장, 김상희·오재근·채수 이사 등 회원 34명이 참여했으며 해설은 안성학연구소 임상철 소장이 맡아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옛 선비 복장을 착용하고 선비마을 역사와 선비정신을 배운 후 고택과 사당 등 선비마을 시설을 답사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참여자들은 전통 염색과 전통 장아찌·장류 만드는 법을 배우고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을 한 뒤 우리 전통 먹거리로 만든 식사를 하며 전통 식사예절을 배우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선비마을 체험프로그램을 마친 참여자들은 인근에 위치한 덕봉서원을 방문해 서원의 역사와 의의를 배우고 서원 내 문화유산을 탐방했다. 또한 우리 전통 제례를 배우고 직접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박석규 원장은 “문화원 회원분들에게 안성지역 전통을 체험하고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체험활동을 진행하게 됐다”며, 무더운 날씨에도 교육과 답사 등 체험활동에 적극 참여해 준 회원분들께 감사를 표했다.
임상철 소장은 “참여 회원분들이 선비정신을 배우고 안성의 자랑스러운 전통을 체험하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오늘 체험을 통해 배운 예절과 역사, 전통을 잊지 말고 생활 속에서 실천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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