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장 김상곤)은 학교별 수용여건을 고려, 2012학년도 초교 일반학급당 학생수를 32∼34명으로 확정했는데 이는 올해 35명 보다 1∼3명 줄어 들게된다. 도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9월부터 도내 초·중학교의 여유교실 등 수용여건과 학급당 학생수의 적정규모를 파악한 결과 학급당 32∼34명으로 탄력 적용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는 것이다. 2012학년도 초교 학생수는 80만883명으로 올해 보다 1만8천444명이 줄어들 예정이며 학급수의 경우 개발지역내 신설학교와 학생수 감소로 탄력안을 적용하면 올해보다 525학급이 증가될 것으로 전망됐다. 34명 고정안을 적용하면 올해보다 439학급이 감소하지만 학교별 교실수용여건에 맞춰 32∼34명의 탄력안을 적용하면 올해 보다 525학급이 증가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여유교실이 부족한 일부 초교는 과밀학급 편성이 불가피하나 교실 증축과 저출산 추세에 따른 자연감소 등으로 해소할 예정이다. 한편 도 교육청 학교설립과 관계자는 “올해 보다 1∼3명 줄어들어 우리학생들의 교육여건이 다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