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도내 공·사립 고등학교 및 공립유치원의 내년도 수업료를 동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도내 고교는 2009년부터 4년 연속으로 수업료와 입학금이 동결되고 공립유치원의 경우 수업료도 203년부터 10년 동안 제자리에 머물게 된다. 이에 따라 내년 시 지역(1급지)의 1년 수업료는 올해와 마찬가지로 비특성화 1백37만1천600원, 특성화 1백37만1천600원, 유치원 49만9천200원이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서는 많은 재원이 필요하다”면서 “그러나 실물경제가 여전히 어렵고 물가가 지속적으로 오르는 등 경제적 어려움을 감안하고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수업료를 올리지 않기로 했다”고 경위를 설명했다.
현재 도내 급지별 수업료(연액)은 △2급지∼가,(읍지역) 비특성화 1백만6천800원, 특성화 64만8천원 △2급지∼나(면지역) 비특성화 89만1천600원, 특성화 61만2천원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