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국립대 공공의대 설립 토론회’ 개최

한경국립대 공공의대 설립 당위성과 시급성 제시
많은 시민들 참석, 한마음 한뜻으로 공공의대 설립 촉구

 ‘한경국립대 공공의대 설립 토론회’가 지난 16일 오후 한경국립대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제9차 찾아가는 복지정책포럼 일환으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는 황세주 도의원(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과 민완종 범도민추진위원장, 이원희 한경국립대학교 총장 주도 속에 김보라 안성시장, 안정열 시의회의장, 송근홍 안성시노인회장, 박석규 문화원장을 비롯 기관사회단체장과 시민들이 회관 안을 가득 메운 대 성황 속에서 진행됐다.

 민완종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경기도는 대한민국에서 1,400만 이라는 가장 많은 인구가 살고 있는데도 전국 8도 중 유일하게 의대와 부속 병원이 없어 분초를 다투는 대형사고와 중증질병으로 인한 응급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으로 조기 치료를 받을 수 없는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공공의대 설립을 추진하게 됐다”그간의 경위를 설명한 뒤 “현재 한경국립대에 의대 설립에 5만명 공감, 자발적으로 서명했다”고 말했다.

 이원희 총장은 “경기도민의 건강권과 생명권의 기본적인 권리보장을 위해 본 대학에서 2013년부터 공공의과대학 설립을 추진해왔고, 지난해 8월 정부에 한경국립대학교에 공공의과대학 설치 특별법안을 제출, 현재 국회 교육위원회에 계류 중에 있다”고 말했다.

 김보라 시장과 안정열 시의회의장은 축사를 통해 한경국립대학에 공공의대 설립의 시급성과 당위성을 설명했다. 특히 김 시장은 동신산단 소부장 설립 정부승인과 공도 통합신설 학교 문제를 언급하고 “처음에는 모두가 어렵다고 했지만 성사했다. 이번 의대 설립도 ‘하면 된다. 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노력하면 꼭 이룰 수 있다”고 덧붙여 강조했다.

 포럼은 유선권 한경국립대 공공의대 범도민추진위원회 전략기획위원장(용인대학교 교수)의 ‘공공의료체계 강화를 위한 경기도 권역 한경국립대 의대 설립’을 주제 발표 후 황세주 도의원의 좌장으로 토론회가 계속됐다.

 토론회에서 이주호 노동문제연구소장은 ‘한경국립대 유치운동 배경과 신설 필요성을, 김태완 한경국립대 공공의과대학 추진단장(한경국립대 대외 부총장)은 “대학이 추진하는 의과대학 설치는 경기도 유일의 국립대학으로서 공공의과대학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황영주 안성시전략기획담당관은 “‘함께 가는 길 멀더라도 방향을 잃지 않습니다’제목의 토론을, 박명수 도의원의 경우 “한경국립대학교 공공의대 설립은 경기도민의 건강권과 지역의료 불균형을 해소하는 첫 걸음이다”고 주장했다.

 이날 토론회는 종합토론이 끝난 후 전정식 총괄위원장 진행으로 질의응답이 계속됐다.

 

<저작권자 © 민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지역

더보기
‘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안성의 모범지도자

더보기

포토뉴스&카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