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문화원, 독립운동가·무연고자 설 차례 진행

광복사 찾아 무명애국지사비 앞에서 독립위해 희생한 애국지사 추모

 안성문화원은 독립운동가와 무연고자 고인 분들에 대한 ‘2025년 을사년 설 차례 지내기’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차례 지내기는 안성독립항쟁 정신을 계승하고 공동체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1월 24일과 25일 진행됐다.

 ‘무연고자 고인 분들에게 공동체가 올리는 ’설 차례’는 1월 24일 오전 10시부터 안성시추모공원과 안성3.1운동기념관 내 광복사에서 박석규 문화원장, 김태원 문화원 전 원장, 송근홍 노인회장, 정천식 시의회 부의장, 박근배 시의원, 김태수 3.1운동 독립행쟁 기념사업 회장, 이종우 광복회장, 한경선 양성면 독립운동역사마을만들기 추진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먼저 참석자들은 추모공원 제례실에서 설 차례상을 차리고 무연고자 고인분들에게 설 차례를 올렸다. 또한 차례 후에는 무연고자 고인 분들이 모셔져 있는 봉안담을 찾아 추모묵념을 올리며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어 ‘독립운동가 분들에게 후손들이 올리는 2025년 설 차례는’ 독립운동가 분들의 위패와 무명 독립운동가를 기리는 무명애국지사비가 모셔져 있는 안성3·1운동기념관 광복사에서 1월 25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됐다.

 이날 차례는 광복사에 모셔져 있는 316명(순국선열 32위, 애국지사 284위)의 독립운동가분들에게 설 차례를 올린 후 이름 없이 나라의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무명독립운동가분들을 기리는 무명애국지사비를 찾아 추모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문화원은 참석자들이 차례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전통 차례 방식을 토대로 행사 취지에 적합한 차례 홀기를 만들어 예를 지키면서 공동체가 함께할 수 있는 설 차례를 진행했다.

 설 차례 홀기는 영신, 강신, 참신, 헌주, 분향, 삽시정저, 시립, 사신, 철상, 음복 순으로 구성됐으며, 차례상은 어동육서, 좌포우혜, 조율이시 등 우리 전통 상차림 예를 지켜 차려졌다.

 박석규 문화원장은 “독립항쟁 정신을 기리고 공동체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추진한 뜻깊은 행사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과 차례 준비를 도와주신 안성시추모공원, 안성3·1운동기념관 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문화원은 누군가는 해야 하지만 누구나 할 수 없는 뜻깊은 사업을 발굴,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민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지역

더보기
철도와 흥망성쇄를 겪어온 안성시
안성시의회 이관실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9일 안성시의회 주관 ‘안성형 철도유치를 위한 전문가 초청 정책토론회’의 패널로 참석했다. 이번 토론회에서 이관실의원은 ‘철도유치를 통한 안성의 균형발전과 성장기반구축’라는 주제로 안성의 철도역사와 현재의 교통현실, 그리고 안성형 철도유치방법에 대해 의견을 개진했다. 이 의원은 “안성은 철도와 함께 흥망을 겪어온 역사를 가졌다. 안성이 여전히 버스와 자가용등 도로교통에 의존하는 현실로 인접도시 교통망이 제한적이면, 일자리를 이동하더라도 자동차로 출퇴근할 시간이 길어져 안성을 떠나게 된다”고 현재의 교통현실을 지적하며 말문을 열었다. 이 의원은 수도권내륙선과 부발선에 대해 “현재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포함된 부발선은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에서 통과되지 못했고, 수도권내륙선은 예비타당성조사조차 진행하지 못했다”면서 그 원인을 “수도권지역과 비수도권지역의 평가방식이 다른데, 수도권에 있는 안성시는 평가항목(경제성, 정책성, 지역균형발전)중 지역균형발전 항목이 삭제된 평가 기준에서 인구밀도가 낮고 경제유발효과가 적어 BC값을 충족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덧붙여 “수도권이면서 비수도권 수준의 경제적 타당성을 가진

안성의 모범지도자

더보기

포토뉴스&카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