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지난 17일 오전 11시, 안성맞춤 가족공원에서 국도38호선 공도~대덕 구간 도로확장공사 개통식을 거행했다.
이번에 개통된 국도38호선 공도~대덕 구간(총 연장 3.7km, 왕복 4차로 확장)은 지난 2017년 5월 착공, 약 8년간의 공사를 거쳐 마침내 시민들과 개통식을 가졌는데 공사는 안성 서부권역의 상습 정체 해소와 물류 이동 편의 증진, 시민들의 안전한 도로 환경 확보를 위해 추진됐다.
특히, 이번 도로 확장은 공도읍·대덕면을 비롯한 서안성권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으로, 개통과 동시에 출퇴근길 교통혼잡 해소, 물류비 절감, 생활·산업 전반의 편익 증대가 기대된다.
이날 개통식에는 윤종군 국회의원, 김영한 서울국토청장, 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 김보라 안성시장, 김윤태 안성경찰서 교통과장, 황세주 경기도의원, 박국준 서울국토청 도로관리국장, 김영섭 경기도 도로정책과장, 남경웅 수원국토관리소장, 서경숙 서울청 지역협력국장, 시공사 광우건설 이광호 전무, 감리단 이경태 대표를 비롯한 주요 인사와 지역 주민 약 100명이 참석했다.
윤종군 국회의원은 “존경하는 안성시민 여러분, 드디어 38국도가 뻥 뚫렸습니다! 여러분 기분 좋으시죠? 저도 너무나 좋습니다. 국회의원으로서의 보람을 느끼는 오늘입니다.”라고 환영사를 전하고 개통 후에도 12월까지 시공사와 감리단이 안성에 상주하면서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고, 민원사항을 신속히 처리해 시민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올해 말까지 예정돼 있던 국도38호선 공도~대덕 구간 도로 확장공사가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지난 8월 임시 개통에 들어갈 수 있었던 것은 기관 간 소통 강화가 핵심 요인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윤종군 국회의원이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과 행정 절차 지연을 최소화하기 위해 10여 개 기관이 참여하는 협의 구조를 마련하고, 소통 강화를 제안하면서 사업 속도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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