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기업 힘 모아 소규모학교 살린다’

특성화 교육위한 전국최초 합동결연식 거행

안성 관내 20개 소규모초등학교

24개 기업 결연 통해 교육역량 제고

 산학협력으로 소규모학교를 살리려고 안성교육지원청이 전국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학교와 기업간 결연사업에 기업체들의 높은 참여로 큰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학교와 기업의 상호 협력으로 소규모학교 활성화 및 교육의 질 제고를 모색하기 위한 학교·기업 합동결연 행사가 21일 오후 보개초교에서 열렸다. 이날 결연식은 지난 95()코미코에서 대덕초교에 놀이시설 및 유치원 배움터 기증식 행사를 목격하고 관내 소규모학교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지역기업의 도움이 절실하다는 황은성 안성시장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안성상공회의소에서는 기업체 현황을 제공하고 안성시와 안성교육지원청 관계자가 일일이 기업을 방문해 학교와 결연 운동의 취지를 설명하고 관내 학생수 100인 이하 소규모 학교 20개교(분교 포함)23개 기업 및 대학이 결연의사를 밝혀 이날 합동결연식을 갖게 된 것이다.

 학교와 기업간 결연을 통해 학교와 기업체들은 함께 힘을 모아 소규모학교의 특성화 교육, 교육기부, 학교의 지역 사회 교육문화센터 기능 강화에 매진, ‘학생들이 돌아오는 학교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은 축사에서 학교·기업 결연사업은 소규모 학교 특성화 및 교육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학교문화 혁신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하게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황은성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경제 사정 속에서도 자발적으로 참여해 준 기업인에게 감사한다오늘 결연식으로 안성 교육이 한층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석기 교육장도 산학협력으로 소규모 학교들을 살리려는 전국 최초 사례라며 학교들은 특성화 교육운영에 만전을 기하여 명실 공히 지역사회의 교육문화 센터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기업인 대표인 코리아네프티() 오원식 대표이사는 원곡에는 학원도 별로 없고 원곡초등학교와 학부모 대부분 맞벌이로 방과 후 아이들의 교육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는 길병완 원곡초 교장의 말에 선뜻 결연의사를 밝혔다면서 학교발전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석기 교육장은 세계적인 석학이나 성공한 CEO들은 한결같이 미래의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창의력 역량을 길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제하고 오늘 결연사업은 다양한 특성화 교육 프로그램 운영강화로 소규모학교 아이들의 창의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학교가 지역사회의 문화센터로서 역할도 강화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학교와 기업의 결연 효과로는 사회공헌 실현 및 기업친화적 이미지 제고 학교와 기업의 상호협력으로 교육의 질제고 그리고 수준 높은 다양한 교육지원확보로 소규모 학교 활성화가 이루어지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일선교육현장에 있는 학교장들도 환영하는 분위기였는데 미곡초교 노락철 교장은 비용이 많이 들어 아이들의 필드체험 기회가 적어 많이 아쉬웠는데 라운당 무료체험과 골프강습 등을 지원받게 되어 특성화 교육에 매진할 수 있게 됐다면서 기업과 연계한 특성화 교육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돌아오는 학교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동안 가야금 특성화 학교로 각종 경연대회에서 잇따라 수상하는 등 쾌거를 거두고 있지만 소요 경비가 많아 고심 중인 광선초등학교 허만정 교장은 이 사업으로 2개 기업에서 지원을 받아 예산부족 문제가 일소에 해결되어 큰 힘이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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