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에 KTX역 신설이 확정돼 도내 이동시간 단축이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에 따르면 오는 2014년 개통예정인 서울 수서·동탄·평택을 연결하는 수도권고속철도(KTX)의 평택 지제역사 설치 요구가 국토해양부에서 받아들여졌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12월 31일 고시된 KTX건설사업 계획에 평택 지제역사 설치 타당성 용역을 별도로 추진하는 등 역사 설치를 국토해양부 등에 강력 요구해 왔고 국토부는 최근 철도산업위워회 심의 의결을 통해 KTX의 기본 계획을 변경 확정하는 등 평택시의 요구를 전격 수렴했다.
수도권고속철도 건설 사업은 현재 국토해양부가 2014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인 사업으로 2015년부터는 평택을 위시해 안성·오산 등 경기 남부지역에서도 KTX 이용 및 기존 경부선 전철과 환승이 가능하게 된다.
도는 수도권 고속철도 완공에 맞춰 지제역이 완성될 수 있도록 실시 설계 단계부터 국토부와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