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노후준비 수준은 몇 점?’

보건복지부, 국민연금공단 공동 ‘노후준비’지표개발

 우리나라 노인들의 기대수명의 증가로 은퇴 후 노년기가 길어짐에 따라 노후준비는 정년을 앞둔 직장인들의 주된 고민거리다. 특히 자녀 교육과 부모 봉양에 치어 자신의 노후준비는 취약한 베이비붐 세대의 고령층 진입으로 노후 준비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저출산·고령화 국민의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4050대의 노후 준비율은 약 45% 이내에 불과하고 노후 준비도 생활자금과 건강관리에 치중해 은퇴 후 사회참여, 대인관계 준비는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가 전국 186명을 대성으로 저출산·고령화 인식조사를 통해 성별 연령별 노후준비 수준을 조사한 결과 5765세 안함 129%, 별로 안함 47.9%, 어느 정도 37.1%, 충분 2.1%로 집계됐으며 4856세 안함 6.7%, 별로 안함47.0%, 어느 정도 44.1%, 충분 2.2% 3947세 안함 11.3%, 별로 안함 43.5%, 어느 정도 43.2%, 충분 2.0%순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이와 같은 낮은 국민의 노후준비 수준이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고령사회 대응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국민연금공단과 공동으로 노후준비 지표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국민 스스로가 노후준비 수준을 자가 점검할 수 있는 노후준비 지표는 노후생활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켜 다양한 영역에서 미리 노후를 준비하도록 도울 수 있는 것으로 기대한다.

 국민연금공단 내방객에게 시범 적용한 결과를 토대로 4대 영역(사회적 관계, 건강한 생활습관, 소득과 자산, 여가활동) 35개 지표가 개발된 상태로 노후준비 유형을 16개로 구성되었다.

 영역별 주요 지표를 보면 사회적 관계=배우자와의 대화 및 동반외출, 자녀와의 대화, 형제, 자매와의 만남 및 관계, 친구, 이웃과의 관계, 주기적 참석모임, 대인관계 중요도 건강한 생활습관=주관적 건강상태, 만성질환, 스트레스, 흡연여부, 음주습관, 운동습관, 영양습관, 체중유지노역, 수면, 건강검진 및 측정 소득과 자산=근로활동, 소득의 안정성, 재취업준비, 노후대비 저축규모, 은퇴이후 필요한 생활비, 예상연금 수급액, 금융자산 및 부동산 자산 여가 활동으로 여가활동에 대한 관심, 여가활동의 계획 및 실천, 여가활동의 일상성 및 지속성이다.

50대 중소기업 사무직 P씨의 사례를 보면 월 소득 400만원 상당 재산 3억원, 연금예상액 총 200만원(국민연금 110만원, 퇴직금 92만웡) 앓고 있는 질병은 없으나 매일 흡연, 1회 음주 등의 상황이다.

 영역별 노후준비 진단을 한 결과 사회적 관계 중 (55.5%), 건강한 생활습관 하(53.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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