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농정으로 FTA 극복한다’

소득 1억 원대 농가 2만 가구 육성

 경기도가 연소득 1억원이 넘는 농가를 2만 가구까지 육성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농축산물의 질을 높이고 판로도 개척, 농가경쟁력을 강화하는 웰빙농정프로젝트를 통해 한미FTA를 극복하기로 했다.

 도는 현재 4800가구인 연소득 억대의 농가를 2만 가구까지 늘리기 위해 시설채소 생산자 단체 54개소를 대상으로 품질개선 사업을 벌이고 한우 1등급 비율을 현재 60%에서 80%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이와 함께 농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산물의 검사과정을 강화해 농축산물 품질을 향상시키기로 했다. 또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도내 7개 기업 구내식당 등에 경기도 농축산물이 보급된다. 경기도와 이들 7개 기업 관계자들은 경기도 농축산물의 우선 구매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사내 식당의 식자재로 도내 농축산물을 우선 사용하는 한편 상설판매장 등을 설치 운영키로 했다. 특히 도는 친환경급식을 확대해 수도권 소재 2500개 학교에 도내 농축산물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밖에 도는 농가 지원책으로 2만 명 수준인 귀농 및 귀촌 인구를 오는 2025년까지 10만 명으로 늘리기로 하고 농가주택 건축이나 구입에 자금을 지원하는 물론 귀농교육 등도 확대 시설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안정적인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농축산물 품질 개선부터 판로 개척까지 경기도에서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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