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시가 교육선진화 방안의 하나로 추진 중인 안성맞춤 우수교육프로그램 공모사업에 따른 발표대회가 20일 시청 2층 상황실에서 관내 12개 중학교와 8개의 고등학교가 참가한 가운데 발표대회를 가졌다.
이번 공모사업은 민선5기의 6대 시정목표 가운데 하나인 ‘인재육성 교육도시’를 만들기 위한 역점사업으로 교육현장에서 교사들이 만든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한 공정한 심사를 거쳐 입성한 학교에 교부금이 지급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날 ‘학력향상 방안’과 ‘취약계층의 교육복지 실현방안’ ‘새로운 교육협력 모델구축방안’ 등 3가지 부문으로 나누어 이뤄졌는데 여기에 중12개교, 고교 8개교 등이 참가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심사는 서류평가와 PPT발표 평가로 이루어졌는데 중학교 부문은 ‘AHA 안성맞춤교육’을 발표한 안성여중이 최우수, 만정중 비룡중 서운중 양진중학교가 우수, 그 외 7개교가 장려에 입상했으며 최우수 8천만 원, 우수 4천만 원, 장려 2천만 원의 지원금이 각기 지급된다.
고등학교 부문은 교육향상 방안에 대해 발표한 안성여고가 최우수에 가온고, 두원공고, 경기창조고가 우수에 그 외 4개교가 장려에 입상되었는데 최우수 1억 원, 우수 5천만 원, 장려 3천만 원 등 총 7억5천만 원이 프로그램 운영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격려사에서 “이번 사업은 안성시가 교육도시로 한 단계 성장하기 위한 시책으로 교육의 주체지가 만든 프로그램을 다시 교육의 현장에서 실현하는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교육환경을 조성해 학생들이 우수한 환경 속에 학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성맞춤 우수교육 프로그램 공모사업을 통해 중·고등학생들의 학력신장, 주5일제 수업에 따른 주말 특성화 프로그램 지원, 저소득층 자녀 교육지원으로 인재 양성의 기반 마련 및 창의·체험·교육과 교육복지 실현 등 안성시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안성시는 사업평가 후 효과가 있을 경우 내년부터 지원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