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교육지원청(교육감 이석기)은 지난 21일 일부터 1박2일에 걸쳐 너리굴 문화마을에서 ‘친구야 밝은 가을 햇살 함께 나누자’라는 주제로 관내 초등학교 특수학급 학생 및 통합학급 학생, 인솔교사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어울림 한마당 특수 통합 캠프를 열었다.
이번 캠프는 장애우에게 자립심 배양과 사회적응능력 신장을 , 그리고 비장애우에게는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함양과 장애인식 개선을 목적으로 실시되었다.
진행 순서는 △조각공원 및 사슴목장 손잡고 트렉킹 △협동과의 만남 △축제 댄스 △화합의 한마당 레크레이션 및 캠프파이어 등의 프로그램 순으로 계속 이어 졌다. 특히 학교별로 준비한 장기자랑 순서에서는 장애우와 비장애우가 함께 준비한 프로그램이 선보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다음날에는 참가자의 희망에 따라 △요가 체험 △양초 및 목공 체험 △금속공예 △비누만들기 △과학놀이 등의 과정활용이 이어졌으며 오후 학생개인별 능력에 따른 다양한 방식의 캠프 소감나누기 활동이 이루어 졌다. 특히 캠프 마지막 활동으로 지원단 교사가 제작한 1박2일 활동을 편집한 동영상 은 참여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석기 교육장은 축사를 통해 “장애는 조금 불편할 뿐이지 불행한 것은 아니다” 전제하고 “세상을 이루는 모든 사람들이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배움과 나눔을 실천하며 각자의 개성을 살려 아름다운 모자이크 작품 같은 세상을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다”며 참여 학생과 교사를 격려했다.
안성교육지원청은 하반기에 특수학급 대상 학생의 사회적응 능력신장을 위한 증등부 문경세재 트래킹(10월) 장애학생 인권보호를 위한 관리자연수(11월) 등을 실시해 지속적인 특수교육지원 활동을 펼쳐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