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윤화섭 의장은 25일 추석 명절을 맞아 안산시 만나복지원 등 아동과 장애인복지시설 5개소를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시설 생활자들을 위로 격려했다.
윤 의장은 이 자리에서 “수용시설 이용자들의 세부적인 관리를 위해 수용시설의 슬럼화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역사회 복지향상에 기여하고 있는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애로사항을 공감하고 개선방안을 찾기 위해 고민하기로 약속했다.
시설 관계자는 아동 복지시설(그룹홈)은 형제자매가 함께 입소하면 주거비 감소를 이유로 기초생활 수급비를 1인당 5만원씩 줄여서 지원한다고 설명하고 “이 때문에 형제 자매가 다른 복지시설에 입소하는 경우가 많은 실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2012년 아동복지법 시행령 개정으로 7세 이상 아동은 7명당 시설 종사자 1명을 배치하고 있다면서 실제로 6명의 아동을 관리하는 그룹홈은 시설장 혼자 아이들을 관리해야하는 문제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