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자녀가 꾸준히 증가해 도내 다문화가정 초등학생은 9천787명(64.1%), 중학생 3천283명(21.5%), 고등학생 2천192명(14.4%)가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입학 및 진학연령에도 불구하고 생활형편과 학교부적응 등의 이유로 6천683명(43.8%)이 입학포기 및 학업을 중단한 상태다.
이에 경기도의회 예산정책담당관실에서는 다문화가정 학부모 및 학생, 정책실무담당자의 인식을 조사한 결과 다문화가정 학부모와 학생들은 개인적 특성에 따른 교육지원 부족, 교육정책에 대한 정보제공 미흡 등을 지적했고, 정책실무담당자들은 교육정책운영의 한계점 한정된 국고지원, 담임교사의 제도적 지원 미흡 등을 지적했다.
이에 도의회 예산정책담당관실은 이러한 현장 목소리를 담은 ‘다문화가정 교육정책 개선 방안’을 통해 효과적인 교육지원을 제안했다.
첫째, 다문화가정 자녀를 위한 유형별 학교급별·제도권 교육 밖 자녀로 구분해 맞춤형 언어지원 둘째, 경기도청과 경기도 교육청담당교사 등 집행기관 특성을 반영한 다문화가정 자녀 교육지원 셋째, 다문화가정정책추진 조직간 협력 시스템구축을 제안 했으며 끝으로 제도적 개선과 함께 지역사회에서 다문화가정에 대해 내 가족(자녀)이라는 시각이 선행되어야 함을 강조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