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교육지원청(교육장 이석기)은 지난 25일 안성시민회관에서 전통예술 학생 예능경연대회를 성황리 개최했다.
이 대회는 판소리, 민요, 남사당풍물 사물놀이, 향당무, 단소, 향당 장검무, 가야금, 해금 등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 방과 후 안성맞춤특성화 프로그램이나 동아리 활동에서 배우고 익힌 것을 발휘하는 소통의 장이 되었다.
특히 올해부터는 서양음악과 미술부문, 전통예술부문을 추가해 진행되면서 전통예술부문에 초등 32팀, 중등 11팀, 고등학교 1팀 등 총 44팀에 450여 명의 학생들이 무대에 올라 평소 배운 기량을 발휘했다.
이석기 교육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 대회가 학생들의 전통예술적 재능을 가늠하고 마음껏 펼 수 있는 대회이니 만큼 더욱 활성화되어 안성지역 문화예술 발전의 중심적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면서 “안성의 학생들은 전통예술과 국악을 통해 감성지수가 높아지고 정체성과 자긍심을 갖게 될 것이다”며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격려했다.
이날 심사위원들은 “안성이 예향의 고장답게 많은 학교에서 국악과 전통예술을 소중히 하고 이를 전승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놀랐다”전제하고 “경연에 참가한 학생들이 무대에 올라 서로 마음과 눈을 맞추며 함께 어우러지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면서 극찬했다.
안성교육지원청은 앞으로 학생들이 배우고 익힌 것을 노인요양병원이나 노인정 등을 방문해 공연하는 등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과 배려의 활동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