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내년도 본예산이 올해보다 2%(3천317억 원) 증가한 15조5천676억 원으로 확정 됐다. 이 가운데 복지확대 등 사회안전망 확충과 일자리 창출을 가치로 △기업투자 환경개선과 일자리 창출 △사회취약계층 지원 △자연재해 범죄로부터 도민 보호 △남, 북부 균형발전 등이 예산에 집중된 것으로 분석된다.
도는 사회 일자리사업에 1천738억 원을 편성했고 일자리와 사회적서비스를 동시에 창출하는 마을기업과 사회적 기업육성에 95억 원을 그리고 찾아가는 잡(job)매칭산업 및 경기도 마을 만들기 사업에 15억 원을 각각 배정 했다.
기업애로 해결에 126억 원, 청년 맞춤형 취업지원 사업에 40억 원을 예산에 반영했다. 더구나 도의회 예산심의과정에서 경기도형 공공근로사업 50억 원, 사회적 기업컨설팅 지원 1억 원, 비정규직 지원센터 운영지원 1억 원, 일자리센터 상담사 역량강화 3천만 원, 채용박람회 개최지원 4천500만 원 등이 증액됐다.
이번 예산의 특징은 복지예산이 4조5천억 원 넘게 편성돼 전체 예산의 3%에 육박하는데 영유아보육료지원과 공공어린이집 확충 등 보육분야에 1조4천758억 원이 집중 편성된 것이 특징이다.
기초노령연금, 의료급여 대상자의 의료수가 반영, 저소득 장애인 생활안전 등 시민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복지에도 2조5천370억 원이 배정됐다.
특히 쌍용차해고자 심리치유 프로그램지원 1억 원, 북한이탈여성 가족지원서비스 2천700만원, 풍토원격 화상진료시스템 구축, 모유수유 증진사업에 각각 2천만 원, 결혼이민자 모국문화 및 자조모임활성화사업 5천만 원 등의 특색 있는 복지사업들이 도의회 예산심의과정에 편성됐다.
여기에 소방공무원들의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 해소를 위한 PTSD치료실 건립예산도 남부에 1억5천770만원, 북부에 1억4천500만원이 각기 편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