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농업생산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농촌 건설 경기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 도는 이에 따라 올해 1천615억 원을 투입해 농업용수 개발과 수리시설 개보수, 배수개선, 지표수개발, 기계화경작로 및 농로 확·포장 등 농업생산기반 시설을 확충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천 313억 원 보다 303억 원(23%)늘어난 사업비다.
농업용수의 안정적 확보와 공급을 위해 194억 원을 투자해 홍수피해가 우려되는 안성 마둔지구와 양주 봉원지구 저수지 둑을 높인다. 이와 함께 20억 원을 투자해 12개 시·군 농로 17.0km를 확·포장하고 4개 시·군 기계화 경장로 53.3km를 넓히는데 64억 원을 투입 한다는 것이다.
농지 구획이 작고 농로가 좁은 안성·평택·이천 등 3개시 4곳 325ha에는 106억 원을 들여 영농기이전 경지 정리를 마친다.
도 관계자는 “해빙과 동시에 발주하는 등 상반기내 예산의 60% 이상을 집행해 사업효율성을 높이고, 농촌건설 경기를 활성화 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