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2016년까지 휴양림과 수목원 13곳을 새로 신설키로 했다. 등산과 오토캠핑을 즐기는 ‘아웃도어’ 인구가 급속히 증가 추세에 있는 것에 앞서 활용하고 도내 관광산업 및 지역경제활성화 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신규 조성되는 휴양림은 테마등산로와 산림휴양림을 갖춘 의왕시 바라산 휴양림(총면적 209ha)에 사업비 115억 원을 투입해 올12월말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오토캠핑장과 습지생태원의 안성시 서운산(86ha) 에 160억 원을, 연천군 고대산(31ha)에 60억 원을 들여 휴양림이 오는 2015년 각각 문을 열게 된다는 것이다.
현재 도내에서 축령산 자연휴양림 등 모두 13개의 국· 공립 자연휴양림과 경기도립 물향기수목원 등 13개의 국·공립 수목원이 조성돼 있어 이들 시설이 들어설 경우 도내 휴양림 및 수목원은 모두 39개로 늘어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기존휴양림에 114만 명, 수목원에 257만5천 명 등 모두 371만 명이 산림휴양시설을 이용했다” 면서 “도내는 물론 타지역 등산객 및 오토캠핑족들이 많이 올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