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을 찾는 고객들이 앞으로 스마트폰으로 시장에 입점한 점포의 판매 제품 등 다양한 쇼핑정보를 미리 확인 할 수있다. 중소기업청은 ‘2013 문화관관형 시장 및 장보기·배송 서비스 지원 방안’ 을발표했다. 중소기업청은 전통시장을 지역문화와 관광자원과 연계한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육성하는 동시에 정보통신기술 도입에필요한 예산 182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특히 중소기업청은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과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시장에 정보통신기술을 지원하는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전체 예산의 30%를 와이파이존 설치, 시장 소개 앱개발, OR코드게시판 설치, 스마트 전단 발송 등 전통 시장 장보기와 고객관리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하는데 사용한다는 것이다. 이 밖에 전통시장에 배송직원과 ‘장보기 도우미’ 채용 등에 필요한 예산을 시장당 연 2천만 원까지 지원, 50개 시장에 장보기 및 배송서비스를 시범 도입하기로 했다.
그동안 정부와 지자체 지원으로 배송차량과 배송센터가 이미 구축된 시장을 우선으로 지원, 맞벌이 가정과 초보 주부 등을 위한 배송서비스와 임산부와 노약자 등을 위한 장보기 도우미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의 목표는 전통시장을 대형 마트 및 SSM과 대등한 경쟁 주체로 육성하는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