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평택선 기본계획에 포함
경기도 내에 총길이 136km의 도시철도 9개 노선이 건설된다. 도가 역점적으로 수립한 중장기 도시철도 기본계획이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받아 확정·고시된 것으로 도단위에서 도시철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정부가 이를 승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는 17일 도가 수립한 경기도 10개년 도시철도기본계획이 이날 국토교통부장관의 승인을 받아 확정 고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승인된 9개 노선의 도시철도에는 모두 5조8천 573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인데 노선별 지명은 △ 광명 시흥선 △ 동탄 1호선 △ 동탄 2호선 △파주선 등 광역 교통개선대책이 수립된 4개 노선이포함됐다. 또 해당 시군에서 구 중인 △성남 1호선 △ 성남 2호선 △수원 1호선 △ 평택 안성선 △용인선 연장 등 5개 노선도 기본계획에 포한됐다. 경기도 10개년 도시철도기본계획 노선과 제2차 국가 철도망 국축계획 노선이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지난 2009년 8.9%였던 경기도의 철도 수송 분담률은 2020년 17.15% 로 두배 가량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 철도건설 관계자는 “경제적 타당성과 네트워크 연계성, 지역균형 발전 및 정책 일관성 등을 전반적으로 고려해 노선을 선정했다.” 며 “시군별로 제각각 추진된 도시철도 사업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