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급식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년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0월 도내 학생, 학부모, 교사 등 6만 2천 15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3년 친환경 무상급식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초등학생의 89%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중학생의 경우 무상급식에 대해 지난해 보다 4.4%가 상승한 73.3%가 만족한다고 대답했다. 응답자들은 친환경 무상급식 이후 좋아진 점으로 경제적 부담 감소 및 개선된급식 등을 꼽았다.
현 급식에 대해 만족하지 못한다는 대답 중 초등학생은 급식량 부족(32%) 중학생은 맛(23%)을 개선해야 한다고 답했다. 학생에게 가장 필요한 음식에 대해서 초등학생 학부모들은 채소류(42.8%), 중학생 학부모는 육류(38.5%)를 선택했다.
도 교육청 친환경 급식과 담당자는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문제점을 개선하고 식생활 교육도 활성화 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