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내년 2월부터 도내 500곳 초·중·고교에 태양열 발전시설(햇빛발전소)을 설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 교육청은 올해 중으로 발전시설 설치 사업자 모집 고시와 선정, 운영 협상과 계약을 끝내고,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사업은 민간사업자가 15년간 발전시설을 설치·운영 하고, 계약기간이 끝나면 이를 학교에 무상 양도하는 BOT방식으로 추진된다.
도 교육청은 4개 권역으로 나눠 1개 권역을 시범 시행 하고, 그 결과에 따라 나머지 권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도 교육청은 발전시설 건축방향 등을 고려해 대상 학교를 지정하고 사업기본계획을 수립하는 작업을벌이고있다. 태양광 발전시설은 신재생에너지개발·보급, 태양에너지 학습장활용, 전력수급의 안정화, 온실가스 감축, 유휴 교육재산 활용 등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이 사업으로 연간 796만 그루의 나무를심고, 20만 2천t의 탄소를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있게 됐다.” 고 말했다.
학교들이 급증하는 전기료가 큰 부담이 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햇빛 발전소 설치에 초 관심을 보이며 조기 건설을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