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4·1만세항쟁기념 ‘2일간의해방’ 행사개최

많은 시민과 학생들 숭고한 선열들의 뜨거운 애국애족 정신기려

 안성 4·1만세항쟁기념 ‘2일간의 해방’ 행사가 2일 안성 3·1운동기념관에서 성황리거행됐다. 이날 황은성 안성시장, 이동재 시의회의장을 비롯 각급 기관사회단체장, 시민 등 1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당시 전국 3대 실력항쟁지로 평가받고 있는 양성·원곡지역의 독립만세 운동을 재현해 일제의 무력 위협에도 불구하고 일제를 몰아내고 2일간의 해방을 이루어 낸 순국선열들의 뜻을 기리고 애국애족의 정신과 호국 정신을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한 행사다.

 기념 행사는 만세고개 걷기 행진을 시작으로 4·1만세운동 기념식, 만세운동 재현극, 광복사 헌화에 이어 2부 공연 체험행사, 백일장 대회 등이 계속 2부에서 진행됐다. 특히 기념체험행사는 안성 만세 인형만들기, 안성 3·1운동기념과 배찌만들 기, 탁본체험, 텃밭만들기, 추모글쓰기 등 다채로운 체험 코너를 운영해 시민과 학생들이 함께 당시를 떠올리 며 호국정신을 기리는 학습 의 장이 되었다.

 기념식에서 양장평 안성문화원장은 경과 보고에서 “1910년 우리의 주권을 강탈한 일제는 8년간 각종 만행으로 우리 민족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급기하여 1919년 3월 1일 민족의 감정이 폭발해 온 국민의 대한독립 만세운동이 전국 방방곳곳으로 펴저 나갔으며, 이에 안성에서는 그해 3월 11일부터 안성 전지역에 항거를 시작하다가 4월 1일 현재 3· 1운동기념관이 세워진 성은리 고개에서 이유석, 홍창섭, 이덕순 등의 연설을 듣고 당일밤 2천여 명의 군중이 합세해 양성 주재소와 면사무소를 불태우고, 일본인이 경영하는 잡화상과 고리대금 업자 집을 공격했으며, 다음날 새벽 원곡면사무소를 불태우며 이 지역에서 일제를 완전히 몰아내고 2일 간의 해방을 맞이했다” 고 강조하며 선열들의 수난과 순국 등을 설명했다.

 황은성 안성시장과, 이동재 시의회의장은 기념사와 축사를 통해 “오늘은 일제의 경제적 침탈과 우리문화 말살 등 탄압에 맞서 3·1 독립만세 운동이 일어난 지 95주년을 맞는 뜻깊은 날이다” 전제하고 “원곡·양성의 독립운동은 가장 격렬했던 지역으로 주민의 힘으로 일제를 몰아내고 2일간의 항복을 맞은 호국지역이다” 고 말했다. 이어 “2일간의 해방 행사는 자라나는 세대에게 역사 의식과 애국심을 함양시키고 독립운동을 하다가 순국한 애국지사들의 애국 애민 정신을 기리는 행사가 되어야 한다” 고 말했다.

 안성문화원 주최·주관으로 열린 2일간의 해방 행사는 이경우 광복회장의 독립 선언서 낭독, 안성3·1운동 선양회 임경호 회장의 만세 삼창, 이어 동아방송예술대 학생들의 재현극 ‘아 만세소리’ 이경희 단장의 아리랑 춤등이 눈길을 끌게했다. 한편 안성3·1운동기념과 광복사에는 순국 애국선열 231인의 위패가 모셔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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