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평사 큰 잔치 전국무용 경연 대회 성황속 열려

산사음악회 통해 전통예술과 진정한 소통과 시민화합 정신창출

  전국의 무용인재들을 발굴 육성하기 위한 제1회 영평사 전국무용 경연대회가 지난 21일 영평사 특설무대에서 50여 팀이 참가한 가운데 거행됐다. 영평사가 주최하고, 국악 디지털신문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안성시, 안성문화원, BTN불교tv, BBS불교방송 등 전문 국악계 단체들의 후원으로 열렸다.

 정림 영평사 큰 스님은 인사말에서 “영평사가 전국의 무용인재들을 발굴 육성하고, 전통문화 예술을 전승 보 전해 우리나라가 세계속에 우수한 문화 중심국가로 발전시켜 나아갈 문화 일꾼을 뽑는 중요한 날이다” 라고 개최 경위를 설명하고 “앞으로 예향의 고장으로 안성을 더욱 발전시키는 권위있는 무용 등용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전국에서 단체 및 개인별로 50여팀이 참가해 경연을 벌였는데 심사 결과 △초등부 대상 내혜홀 초교 4학년 권소영 △중등부 대상 명륜여중 3학년 곽미송 △신인부 대상 최영경 김포평생학습센터팀이 영예의 입상을 했다. 대회의 꽃인 일반부 대상의 경우 동국대학교 평생교육원 불교무용팀의 일공 스님 외 4명이 영평사 정림 스님으로부터 대상과 함께 상금1백만 원을 받았다.

 이어 저녁 7시부터 산사 음악회가 서강석·예현정 인기 연예인의 사회로 진행 됐는데 전통예술단 라온의 진혼무를 시작으로 경희예술단 바라춤, 살풀이 박 정, 태평수 이응희, 진도북춤 최규룡, 설광구, 하영란, 우리소리 가수 박효진, 경기민요 이은자 예현정, 판소리 이정민 교수, 송민정 창으로 진행되어 불자와 안성시민을 아름다운 전통예술의 세계로이끌었다.

 공도읍에서 왔다는 김 모 씨(61)은 “산사음악회가 단순히 보고 듣는 공연이 아닌 우리 전통예술의 멋진 춤사 위와 소리가 마음에 한 없는 즐거움과 함께 전통예술과 진정한 소통 역할을 하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 면서 “오늘 산사음악회가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 고 극찬했다.

 전국 무용경연대회를 보기 위해 평택서 온 유 모(48) 씨는 “안성시는 예부터 예향도시라고 홍보하고 있는데 바우덕이 축제를 제외하고는 뚜렷한 공연무대가 지금까지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면서 “영평사가 전국의 무용 인재들을 발굴·육성하고, 특히 무용 꿈나무를 키우기 위한 이번 전국무용 경연대회는 매우 특기할 일로서 계속 발전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영예의 수상자는 △대상 초등부 권소영, 중·고등부 곽미송 △금상 중·고등부 서영선 △은상 중·고등부 정다영 △동상 중·고등부 고서연 △신인 대상 최경영 금상하현조, 은상 이경희외 9명, 동상 양주염, 장려 강성옥 외 4명 △일반 대상 일공 스님 외 4명 △금상 조송이 △은상 박혜숙 외 4명△동상 인승현 △장려 박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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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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