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통문화놀이협회는 지난 15일 서울시 관악구 관악문화관도서관에서 ‘제2회 어르신 문화.스포츠.체조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사회안전국민행복진흥원 후원으로 개최된 이번 경연대회는 어르신들의 건강과 가정의 평화를 지키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된 이번 경연대회에는 서울시 강동구, 경기도 과천시, 수원시, 평택시, 하남시, 성남시 등 총 6팀이 참여했다.
어르신들은 지역마다 색깔별로 의상을 맞춰 입고 설레는 표정으로 출전 순서를 기다렸다. 특히 본선에 진출한 평택시 대표팀(:한누리)은 최고령 80세 어르신이 함께 출전하여 많은 응원의 박수가 이어졌다.
무대에 오른 어르신들은 노란 머리띠를 색깔별로 맞추거나 남녀혼성으로 팀을 이루는 등 가지각색의 아이디어로 준비한 에어로빅을 선보였다. 객석에 있던 관객과 동료 어르신들은 모두 일어나 각 대표팀을 열렬히 응원하며 어깨를 들썩였다.
경기도 수원시 대표로 경연대회에 참석한 김춘자(68.여.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씨는 “에어로빅을 통해 무기력하던 노년이 즐겁고 활기차게 변했다” 며 “점점 건강해지고 젊어지는 것 같다. 황홀하기까지 하다” 고 소감을 전했다.
성남시 대표 조인숙(73, 여,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씨는 “에어로빅과 함께 가정행복지킴이 활동도 함께하고 있다. 가정이 평안해야 사회가 평안하고 온 세계가 평안해진다” “이 나이에도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날 마루치유소년태권도시범단, 과천어린이가야금국악단, 성남시 <연>예술단의 북공연 등 다채로운 특별공연도 펼쳐졌다. 한편 어르신들은 실버에어로빅뿐 아니라 4대 악 중의 하나인 ‘가정폭력’ 근절을 위한 가정행복지킴이 1만명 회원모집 캠페인도 병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