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 소통의 나눔밥상 급식 큰 인기

안성불교사암연합회 주최 ‘소외된 이웃 생명줄 이어져’

 안성불교사암연합회(회장 지강 스님·칠장사 주지)가 어려운 이웃에 따뜻한 밥상을 나누어 주는 ‘나·소·향 나눔밥상 급식’ 이 소외된 사람들의 생명줄이 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강 스님이 제10대 회장에 취임하면서 시작된 ‘나눔과 소통으로 향기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한 나눔밥상이 매월 넷째주는 공도, 둘째주는 안성시내에서 거행되는 나눔밥상에 많은 어려운 이웃이 참여해 식사를 맛있게 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지난 5일 안성시내 본가뷔페에서 열린 점심식사 초대에는 남경우 연합회 사무국장을 위시해 각 사찰 나· 소·향 회원들이 점심을 먹기 위해 찾아온 어르신들을 친절히 맞고, 정성들여 마련한 밥상을 나누어 주었다. 이 자리에는 김학용 국회의원 부인인 김화자씨도 자발적으로 참여해 자원봉사활동을 벌였다.

 지강 스님은 지난 3월 28일 오전 안성 내혜홀 광장에서 봉행된 안성불교사암연합회 회장 이·취임식 법회에 서 ‘연합회는 년초부터 나· 소·향 나눔밥상 급식을 기획 준비해 왔으며 오늘 이 자리에서 뜻깊은 제1회 나눔밥 상 급식을 시작하게 되었다” 며 지금 우리들은 넘쳐나는 물질 풍요시대를 맞고 있지만 대명천지에 굶주리고 있는 이웃이 너무 많다는 사실과 나만 배부른 세상은 결코 행복하지 않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고 말했다. 이어 “복지 사각지대 소외된 곳에 지속적으로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 우리 후대에 나눔과 소통의 정신문화를 물려주는 것이야 말로 물질 재산을 물려주는 것보다 훨씬 행복하고 향기로운 세상을 물려주는 것으로 함께 더불어 사는 공동체 정신의 실천문화가 우리 안성으로부터 활짝 열리고, 마침내 전국으로 확산 될 수 있도록 모두가 생활 속의 사회복지 실천에 솔선수범할 것” 을 당부했다.


지역

더보기
‘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안성의 모범지도자

더보기

포토뉴스&카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