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맞춤랜드 천문과학관은 오는 10월 8일 올해 최고의 밤 하늘 잔치인 ‘개기월식’ 을 맞아 무료 관측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개기월식 관측행사는 달이 잘 보이는 저녁 7시부터 10시 까지 관측을 위해 1대의 대형 망원경과 8대의 소형 망원경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4D영상관에서 별자리 설명 영상도 상영될계획이다. 이 행사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천문과학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고성능의 천체 망원경과 자원봉사자들의 망원경으로 개기월식과 성단 등을 관측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안성맞춤 천문과학관 관계자는 “야간에 야외에서 진행되는 행사인 만큼 당일 우천·안개· 구름 등에 의해 개기월식을 관측할 수 없을 경우 행사가 취소될 수 있다” 며 “날씨를 확인하고 참석해 줄 것” 을 부탁했다. 한편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8일 오후 5시 57분에 달이 뜬 뒤 6시 14분쯤 달의일부가 가려지는 부분 월식이 시작되며, 달이 지구 그림자에 가려지는 개기월식은 저녁 7시 24분께 시작돼 8시 24분까지 1시간 동안 계속 된다고 밝혔다. 이번 개기월식에 이어 내년 4월에 개기 월식이 있고, 모든 과정을 관측할 수 있는 개기월식은 2018년 1월에 찾아온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