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장사 어사 박문수 전국 백일장’ 오는 10월 18일 칠장사에서 개최

칠장사주최, 교육부·문화체육관광부후원…문체부장관상·경기도교육감상 등 다양한 상훈 마련

 전년도 성황리에 개최되었던 제5회 대회에 이어 6회 칠장사 어사 박문수 전국 백일장’(이하 제6회 백일장)이 오는 1018() 경기도 안성 칠장사에서 개최된다. 95일 칠장사 어사 박문수 전국 백일장 운영위원회(상임위원장 : 김학용 국회의원, 이하 백일장 운영위원회)는 서일농원에서 2014년도 제1차 운영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이와 같은 일정을 확정하고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다짐했다.

 칠장사가 주최하고 교육부·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제6회 백일장은 전국에 재학 중인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운문산문 2개 부문에 걸쳐 치러진다. 교육부장관상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경기도교육감상을 비롯해 총 30명의 수상자가 배출될 예정이며, 전년에 이어 학생과 학부모 등 천여 명이 대회 당일 칠장사를 찾을 전망이다.

 칠장사 백일장은 암행어사로 유명한 박문수가 꿈속에서 본 시제로 장원급제하였다는 이른바 칠장사 몽중등과시(夢中登科詩)’를 소재로 안성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고 청소년들의 정서를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지난 2009년부터 지금까지 전국 각지의 청소년 3,000여명이 참여해 성황리에 개최된 바 있으며, 단숨에 지역을 대표하는 청소년 축제로 자리 잡았다. 또한 한국을 대표하는 고은시인이 4회 대회 연속 심사위원장을 맡아 대회를 빛내주시는 등 대회의 위상이 날로 격상되고 있다.

 백일장운영위원회는 올해 대회를 지난 대회의 성과를 이어받아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 백일장 대회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특히 금년 대회부터 대상에 교육부장관상이 신설됨에 따라 대회의 참여 폭과 위상이 한층 격상될 전망이며, 작년에 이어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받는 학생에 대해서는 심사위원단의 추천으로 기성작가 등단의 영예가 주어진다. 또한 대상수상자에게 3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참가자가 많은 학교에는 버스를 제공하여 학교단위 참가를 독려할 계획이다. 행사 당일에는 소설 속의 안성전과 청소년 음악 동아리 초청공연, 다양한 참여프로그램 등을 마련하여 청소년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운영위원회에는 김학용 국회의원과 태범석 국립한경대총장, 지강 칠장사 주지스님, 김영신 안성교육장, 김균철 안성경찰서장, 양장평 문화원장 등 22명의 운영위원이 참석하여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다짐했다.

 대회 상임위원장인 김학용 국회의원은 지난 5회를 거치며 백일장은 지역사회의 성원과 참여 속에 안성의 전통과 문화유산을 알리는 문화축제로 자리잡았고, 이미 규모와 프로그램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백일장으로 꼽히고 있다.”이전 대회 성과를 이어받아 보다 내실 있는 행사를 치르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본 백일장은 915일부터 본격적인 홍보와 참가접수에 들어갈 계획이며, 자세한 사항은 백일장 홈페이지(www.anseong101.com)을 통해 공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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