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향교 ‘공부자탄강 2565년 석존대제’ 봉행

중국이 국가차원 공부자상 건립에 맞춰 유교사상 부활동참 다짐

안성향교 서예전도 함께 열려

 만세 종사이신 공부자의 유덕을 기리고 선성선현의 도의정신을 받들어 추모하는 석존대제가 20일 오전부터 안성향교 대성전에서 엄숙히 봉행됐다. 안성향교가 주최하고 성균관, 안성시청, 안성문화원이 후원한 공부자 탄강 2565년 석존대제에는 많은 유림과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대제는 초헌관 김상배 전교, 아헌관 양장평 안성문화원장, 종헌관 오석필 장 의, 동분헌관 권혁진 안성시의회의원, 서분헌관 한기영1동장 등 헌관들의 분향 제례로 진행됐다. 공부자 석존대제가 끝난 후 계속된 행사에서 김상배 전교는 명륜여중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도덕과 예의있는 훌룡한 동량이 될것을 당부했다.

 김상배 전교는 “지난 한 세기 동안 침체를 거듭했던 유교가 21세기 들어 새롭게 재조명되면서 화려하게 부활하고 있다” 며 “현재 중국에서는 유교부흥의 바람이 불어 논어에 관한 여러 종류 서적이 베스트셀러를 차지 하고 있고 국가차원에서 공부자 탄강일을 기념하여 성대한 의례를 거행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중국의 심장부인 천안문 광장에 거대한 공부자상이 세워진 사실이 유교의 현 지위를 대변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유교 부활에 우리도 동참해서 오랜 수구를 탈피하고 적극적으로 시대 변화에 걸맞는 새로운 이념을 제시하므로서 사회를 이끄는 주류 사상자가 되어야 한다” 면서 “우리 향교에 모신 공부자를 위시한 39위의 성현이 바로 이런 도를 실현하기 위해 생을 마친 분들 로 성현의 유지를 받들어 그 사상을 실현시키겠다는 각오로 사회적 변혁을 능동적으로 주도할 때 사문진작과 유교 부흥이란 원대한 목표가 실현될수있다” 면서 유람들의 적극적 동참을 촉구했다.

 또한 이날 제1회 안성향교 서예전이 함께 열렸다. 안성향교 서예실 김학승 실장(유도회장)이 주관한 서예전에는 지도강사인 이광수 한국서예협회 경기도 지회장과 역시 지도를 맡고 있는 김종학 서예가의 찬조작 품을 비롯해 곽광옥, 김학승, 김총규, 박종무, 안미순, 윤복식, 유미성, 이주성, 임남의, 최부성, 장금석, 최효길씨 등이 격조 높은 서예 작품이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찬사를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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