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과 애환을 같이해 온 국악최고의 국악인을 뽑는다

안성문화원 주최 전국민요 경창대회 열기 후끈

 전국민요경창대회가 12일 하루 동안 안성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성황리 거행됐다. 올해로 5회를 맞는 경창대회는 안성문화원 주최로 안성시, 안성시의회, 한국문화원연합회, 경기도교육청, 안성교육지원청, 안성예총, 동아방송예술대의 후원으로 문화의 날 기념식과 함께 진행됐다.

 양장평 문화원장은 대회사에서 “국악은 우리민족이 창조하고 계승 발전시켜 온 문화유산 가운데 우리민족의 정서를 가장 잘 표현해 내는 민족유산으로 반만년 역사 속에서 언제나 우리 민족과 애환을 함께해 왔다” 면서 “이렇게 우리 소리인 민요는 음악성이 세계 어느 음악 보다도 뒤지지 않는다는 것을 공연을 통해 입증됐다” 고 말했다. 이어 “안성문화원은 우리 국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다섯 번째 대회를 열고 있다” 라면서 “참여한 전국 명인들은 각각의 개성을 바탕으로 그동안 갈고 닦아온 기량으로 우리소리를 마음껏 발휘할 것” 을 당부했다.

 황은성 시장과 김학용 국회의원, 유광철 시의회의장은 축사를 통해 “문화예술의 도시 안성에서 제5회 안성맞춤 전국민요경창대회를 개최하게 됨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 며 “우리 민족의 전통문화유산인 국악대회를 통해 사라져가는 민족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는 것은 물론 대한민국 전 통국악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세계 속에 우리나라의 찬란한 문화를 꽃피워주길 바란다” 고 말했다.

 경창대회는 △대상 이종숙 △최우수상 정이영 △우수상 강미선 ◇일반부 △대상 김세권 △최우수상 조종형 △우수상 진점순 ◇실기부 △대상 조성숙 외 6명 △최우수상 박승희 외 8명 △우수상 이진찬 ◇학생부 △대상 김민지 △최우수상 양시현 △우수상 강현서 학생이 각기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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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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