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점심먹고 칫솔질 하자’

안성시보건소 ‘학교양치교실’ 큰 호응

 안성시보건소가 학생들의 올바른 구강관리와 충치예방을 위해 백성초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3월부터 학교양치교실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있다.

 건강형태조사 통계자료에 따르면 학교양치교실을 운영한 초등학생들의 점심식사 후 칫솔질 실천율(61.1%)은 일반 초등학교 아이들(32.7%) 보다 약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 보건소는 학교양치교실을 운영해 학생들이 점심 식사 후 칫솔질을 생활화하도록 유도하고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을 갖도록 지도해 충치 발생률 감소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이 양치교실을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위해 학급별 관찰관을 부착해 식후 칫솔질 실천율을 높이고있다.

 시 보건소 구강보건실 관계자는 “구강건강의 최우선은 올바른 칫솔질” 이라며 “학교에서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식사전 손씻기, 식사후 칫솔질을 통해 건강한 생활실천 습관이 정착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안성시보건소는 초등학생의 구강질환 예방과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정기적으로 월 2회 방문해 구강건강교육, 불소겔도포, 불소용액 양치, 올바른 칫솔질 교육 등 포괄적 예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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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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