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의 장인 정신 문양에 스며든다’

안성마춤 박물관 내년 4월 28일까지 기획전

 안성시가 주최하고 경기도가 후원하는 안성마춤박물관 기획전‘안성의 장인 정신 문양에 스며들다’ 가 지난 20일부터 인기리에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조선시대 번성했던 안성장을 통해 발달된 수공예품에 새겨진 다양한 문양을 전시해 옛조상들의 슬기와 장인정신을 재조명 하기 위해 마련됐다.

 예로부터 우리 민족은 풍부한 상상력을 발휘해 아름다운 문양을 창조해 왔으며 다양한 형태의 문양들은 임금의 곤룡표에서 부터 시민들의 조각보까지 궁궐 지붕 꼭대기에 초가집 문살에 까지 화려하면서도 소박하게 스며들어 있다.

 기획전에는 수공예품에 새겨진 수복문, 십장생문, 화조문 등의 다양한 문양들을 중심으로 문양에 담겨져 의미를 알아보고 그를 통해 당시의 생활상과 장인정신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문양전시 뿐만 아니라 안성유기의 근원을 알 수 있는 최초의 기록물인 고려 상명사지 탑지석과 택당벌집 등 각종 의궤가 전시되어 눈길을 끌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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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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