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도 시외버스 정류장 개소

현 공도 정류장 폐쇄

주은풍림 ·대림동산 계속 정차

 안성시는 1월 26일 시민편의를 위한 공도읍 시외버스 정류장을 개소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개소하는 공도 시외버스 정류장은 공도읍 용두리 273-1번지 일원 부지 1천 282㎡에 건축 연면적 424.92㎡ 규모의 지상 2층 건물로 1층에는 매표부스, 대합실, 편의점이 들어서고, 2층은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새 공도 시외버스 정류장 개소로 기존의 공도 시외버스 정류장은 1월 25일 폐쇄 되지만 시민회관, 한경대, 중앙대, 대림동산, 주은풍림 아파트 6개소는 계속 유지된다. 그러나 주은풍림과 대림동산 정류장은 오전 6시부터 9시까지는 종전대로 모든 고속·직행 버스가 정차하지만 9시 이후 격변제 시행으로 2회 운행 중 1회는 정차하지 않고 통과하게 된다.

 주은풍림아파트와 대림동산 정류장을 당초에는 폐쇄하려 했으나 주민들의 강력 반발로 시가 무정차 계획을 취소했다. 주은풍림아파트 주민들은 “서울과 수원 등 통근과 통학을 위해 주은풍림으로 이주해 왔다며 정류장 폐쇄는 말도 안 된다” 고 항의했다. 또 다른 사람은 “어린이와 노년층이 새 버스정류장을 이용하기 위해 횡단보도를 두번 건너가야 하고, 도보로 가는 시간도 30여분 소요된다” 고 지적하고 종전대로 정차운행을 요구했다.

 안성시는 주민들의 반발로 풍림아파트와 대림동산 정류장 운영을 계속하기로 하고, 대안으로 출근시간대를 제외한 시간에는 격번제 운영을 시행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기존의 공도 시외버스 정류장은 시내버스 정류장과 함께 사용하면서 혼잡하고, 교통불편을 겪었으나 새 시외버스 정류장 개소로 넓은 주차장과 비가림 시설 및 탑승 장소 안전장치 등으로 시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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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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