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하천 생태계 복원을 위해 1천 400억 원을 투입해 대규모 하천복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올해 국ㆍ도비 등 총 1천 406억 원을 투입해 안성을 위시해 19개 시ㆍ군 29개 하천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수질 오염 또는 환경 훼손으로 인해 생물이 서식하기 어려워진 하천의 생태 적 건강성을 회복하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사업이다. 도는 안성의 청미천 외 하천이 8억 8천 100만 원을 투입하는 등 향후 63억 8천 200만 원을 투입해 성남 미수천과 용인 탄천, 부천 심곡천, 남양주 왕속천 등 17개 하천을 대상으로 공사를 추진하며 고양 대장천, 이천 중리천, 의왕 월암천 등 12개 하천에 대해서는 기본ㆍ실시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