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맞춤 마을대학 입학식

올해 총5개 마을 선정 집중교육

 주민스스로 살고 싶은 마을을 만드는 ‘2015년 안성맞춤 마을대학’ 입학식이 지난 25일 한경대 본관 1층 시청각실에서 열렸다. 입학식에는 5개 참여마을 대표주민, 민간단체, 자문교수 및 조교, 관계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안성맞춤 마을대학 입학식과 함께 사업영상 상영, 경과보고, 사업개요 설명, 지도교수 미팅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안성맞춤 마을대학은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민· 관·학이 공동 참여해 살고 싶은 마을 만들기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고, 주민 스스로가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한 역량을 키워 실천할 수 있도록 안성시의 지원으로 4년째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총 5개 마을을 선정해 4월 29일까지 지도교수들이 함께 이론수업과 현장답사, 체험교육을 통해 각 마을의 강점과 약점을 면밀히 분석해 계획 방향을 설정하고, 기본계획을 발표를 통해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안성시는 참여한 5개 마을에 4천만 원의 상금과 기존 우수마을 후속사업 지원으로 2천만 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안성맞춤 마을대학은 제1회 행복마을 콘테스트에서 시·군분야 국무총리상 수상과 보개면 적가리의 마을 경관 환경분야에서 환경부 장관상 수상 등 큰 성과를 거뒀다” 며 “올해에도 지난해의 기운을 이어받아 성공적인 안성맞춤 마을대학이 되길 기원한다” 고 밝혔다.


지역

더보기
‘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안성의 모범지도자

더보기

포토뉴스&카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