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남사당 상설공연,봄의 향연을 알리며 개막!

신명나서 어깨춤이 들썩!…지난 3월 28일 첫 공연

 전통공연의 자존심, 안성 남사당놀이 상설공연이 328일 토요일 남사당 공연장에서 2015년 첫 공연을 했다.

 지난 2002년부터 시작된 상설공연은 올해로 14돌을 맞았으며, 안성시는 더욱 다양하고 품격 있는 공연을 준비해, 1128일까지 대장정에 들어간다.

 이날 개막공연에 앞서 공연 관계자들은 일년내내 무사 공연을 기원하는 고사굿을 시작으로 평양통일예술단의 오프닝공연과 메인공연인 줄타기 및 풍물놀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올해 공연의 특징은 새로운 예술감독의 지휘 하에 지난해에 비해 안성 남사당과 바우덕이를 부각시키고 탄탄한 스토리를 강화했다. 특히 단순한 재담을 주고받는 공연에서 벗어나 조선후기 바우덕이의 삶과 남사당패의 생생한 이야기를 청룡사와 안성장터를 무대로 더욱 화려해진 영상과 조명으로 담아 기존 관람객의 재관람을 유도했다.

 또한 다양한 콘텐츠가 곁들여진 신개념의 공연으로 신명과 애환, 감동이 스며있는 한편의 드라마로 연출해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을 완성했다. 안성 남사당놀이 상설공연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안성 남사당 공연장에서 즐길 수 있으며 토요일 공연은 오후 4, 일요일 공연은 오후 2시에 진행된다.

 공연 예약은 인터넷(http://www.namsadangnori.or.kr) 및 전화(031-678-2517)로 가능하며 공연좌석은 예매순으로 배정된다. 예약 없이 방문한 관람객은 공연장 매표소에서 현장 매표로 잔여석에서 관람할 수 있다.

 공연 관계자는 남사당놀이 공연은 관객들과 함께 신명나는 뒤풀이까지 이어져 관람하시는 분들이 더욱 재미를 느낄 수 있고 남사당과 바우덕이를 더 친근하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람과 홍보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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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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