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기다림의 행복한 시간

버스정류장에 무료 와이파이존 설치

 안성시가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편의제공을 위해주요 버스승강장에 무료 와이파이(wi-fi)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시는 대중교통 이용객이 많은 지점인 시내권과 38국도변 버스 승강장 50개소에 지난21일무료 와이파이존 설치를 완료했다. 특히 이번에 구축한 와이파이는 KT, SK텔레콤, LG 유플러스 등 모든 이동통신 가입자가 통신사와 상관없이 버스도착정보 및 부가정보 등다양한 인터넷정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안성시는 무료 와이파이 설치시기가 제61회 경기도 체육대회 개최 시기와 맞물려 시를 방문하는 내방객들에게 안성시만의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 안성시 이미지를 향상시켰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교통정책과 관계자는 “무료 와이파이존 구축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고, 행복한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 고말했다.

 안성시는 무료 와이파이존 설치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을 확인한 후 단계적으로 전체 버스승강장에 확대·구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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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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