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말기부터 근대 화단까지 걸출한 작가들의 작품전이 열리고있다. 동아방송예술대학 교내 ‘디마아트갤러리’ 에서 6월 29일까지 ‘사제 붓으로 말하다’ 전을 열고 그 의미를 조명한다.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적 미술학교인 서화미술원에서 후학 양성에 힘썼던 소림 조석진, 심전 안중식의 작품 외에 구한말 어진화가(왕의 초상화를 그리는 화가)로 명성이 높았던 이당 김은호와 이상범, 노수현등의 작품이 전시된다. 전통회화를 계승하면서도 독창적인 화법으로 한국화의 발전에 기여한 이들의 작품을 무료로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흔치않은 기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