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출신 슌류씨 ‘한국어 말하기’ 부문

전국 다문화 말하기 대회 최우수상

 안성시는 시에 거주하는 중국출신 슌류씨가 지난 17일 수원시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전국 다문화 말하기대회’ 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전국 다문화 말하기대회는 세계인의 날과 다문화 주간을 맞아 행복한 다문화 가정을 조성하고,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경기도가 지난 2010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날 대회에는 7대 1의 예선 경쟁률을 뚫고 본선에 올라 온 20명의 참가자가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열띤 경연을 벌였다.

 슌류씨는 결혼 이민자 한국어 말하기 부문에서 ‘내 선입견을 바꿔버린 한국아줌마’ 라는 제목으로 본인이 임산부 시절에 친절한 산후조리사를 만나 한국 아줌마에게 갖고 있던 편견을 바꾸게 된 훈훈한 경험담을 이야기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슌류씨는 “앞으로 한국에서 살면서 당당하고, 사랑이 넘치는 한국아줌마처럼 살아 갈 것” 이라고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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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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