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과수원에서 만나는 색다른 놀이’

누렁이 과수원서 단오체험 시작

 안성시 대덕면 모산리 소재 배 과수원인 ‘누렁이 과수원’ 에서 오는 6월 16일부터 26일까지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단오체험을 실시한다. 누렁이 과수원(대표 강종호)은 배 과수원을 활용해 연간 5천 명 이상의 체험객이 방문해 배 수확 체험을 하는 농촌체험 교육 농장으로 지난 2013년 지정됐다.

 이번 단오체험에는 창포 머리감기, 민속놀이, 부채 만들기를 비롯해 액운을 물리치기 위해 단옷날에 만들어 먹은 수리취 떡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단오 체험 기간에는 어린 배 열매 관찰하기, 배 나무 한해살이에 대해서 알 수 있는 유익한 배 과수원 체험도 병행된다.

 누렁이 과수원 강종호 대표는 “농업을 하면서 자연스레 생기는 풍경과 살아있는 농촌을 체험객들에게 돌려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교육농장을 운영하기 시작 했다” 며 “앞으로도 교육농장을 운영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시 관계자는 “갈수록 도시화되고, 아이들이 학원으로 내몰리는 현실에서 누렁이 과수원에서의 생생한 체험으로 다양한 경험과 자연을 알아가며 학습하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 고 말했다. 단오 체험을 비롯한 농촌체험에 관심이 있는 개인이나 단체는 누렁이 과수원 홈페이지(www. nrfarm.co.kr)를 참고하거나 누렁이 과수원(010-4924- 4080)으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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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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