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취약 계층이 이용하는 도내 사회복지시설 전체에 메르스 등 전염병 예방을 위한 손 소독제를 지원한다. 3.2억 원 상당의 손 소독제를 구입하여 도내 사회복지설중 개인(법인)이 운영하는 3,300여개소에 지원할 계획이다.
손 소독제를 지원하는 사회복지설에는 약36천명의 종사자가 근무하고, 취약계층 약89천여 명이 이용하고 있다. 특히 복지시설 종사자 36천여 명과 생활시설 입소자 48천여 명 등 총 84천여 명은 대부분의 시간을 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자로 메르스 등 전염병에 취약한 계층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재정적으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인(법인)이 운영하는 사회복지시설의 생활시설 종사자 및 입소자 전원에게 개인용 손 소독제(70㎖)를 지원하고, 이용시설에는 이용인원을 고려하여 손 소독제(500㎖)를 최소 5개~최대 120개를 지원한다.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는 6.27.(토) 수원시 세류동에 소재한 비젼업청소년학교 지역아동센터에 손 소독제를 전달하면서 이번 메르스 사태를 계기로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전염병 예방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