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화성시·K-Water, 국제테마파크 재추진 공식 선언

약 10,000여명의 직접고용 및 연간 1천5백만명의 국내외 관광객 유치

경기도, 화성시, 한국수자원공사, 2일 상호협력 MOU 체결

- 부지공급 및 투자 인센티브 제공 등에 적극 나서기로 합의

민간 사업제안을 받아 올해 말까지 사업추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목표

 경기도와 화성시, 한국수자원공사가 사실상 중단됐던 경기도 화성 송산그린시티 국제테마파크 사업을 다시 추진하기로 공식 합의함에 따라 국제테마파크 사업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됐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채인석 화성시장, 최계운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2일 오전 10시 화성 송산그린시티 내에 위치한 송산건설단에서 국제테마파크의 성공적 유치를 위한 공공기관 간 상호협력 협약(MOU)’을 체결하고 사업추진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 자리에는 최지용 도의원, 박종선 시의회 의장 등과 시화지속위 윤영배 위원장 등 시민들이 함께했다.

 협약 내용을 살펴보면 부지공급과 공공기관의 사업 참여를 위한 협의, 국제테마파크 조성에 필요한 인·허가 업무에 대한 협력, 기업유치 공동 마케팅 및 정보교환 협조 등이다.

 이번 협약은 오랜 기간 표류했던 화성시 국제테마파크 사업의 재개를 알리는 공식신호탄이란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것이 경기도의 설명.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사업재추진 의지 표명이 민간 투자자들의 사업 참여를 이끌어내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는 뜻이다.

 사실상 중단이란 평가까지 받았던 국제테마파크 사업은 지난 4'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산입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재추진 동력을 얻었고 이후 경기도와 화성시, 수자원공사는 국제테마파크 사업을 원점에서 시작한다는 방침아래 협의를 추진해 왔었다.

 3개 기관은 이날 사업성 개선을 위한 부지공급 조건과 다양한 인센티브를 법적 가능한 범위 내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하고, 협력 내용 이행을 위한 실무협의회도 구성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어 올해 말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오랜 기간 표류한 국제테마파크 유치 사업인 만큼 앞으로 남은 난관을 관계기관이 협력하여 돌파할 것이라며 국제테마파크를 약 1만 개의 직접고용과 국내외 관광객 1,5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서해안권 경제관광벨트의 거점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화성시민들은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에 큰 역할을 담당할 국제테마파크 건설을 손꼽아 기다려왔다.”주민들과 힘을 모아 정부, 경기도, 수자원공사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최계운 K-water 사장은 국제테마파크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국가 및 지자체 등 공공부문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히고, “이번 상호협력 협약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본 사업이 성공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산그린시티 국제테마파크 사업은 화성시 남양읍 신외리 송산그린시티 동쪽 420146부지에 국제적 수준의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2007년 경기도와 화성시, 수자원공사와 롯데자산개발을 비롯해 포스코건설, 한국투자증권 등 9개 사로 구성된 USKR 컨소시엄이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사업을 추진했으나 토지계약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해 사실상 무산됐었다.

 그러나 국제테마파크 사업이 박근혜 정부의 대선공약으로 선정된 이후, 새누리당 서청원(경기 화성 갑) 의원이 대표 발의한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산입법) 개정안'이 지난 4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사업 재개 가능성이 커졌었다. 이 개정안은 사업자를 입찰이 아닌 공모방식으로 바꾸고, 원형지 공급이 가능하도록 하여 국제테마파크 조성사업에 대한 법률적 지원근거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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